[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이원종이 '2023 KBS 연기대상' 조연상을 수상하며 故 이선균을 추억했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2023 KBS 연기대상'은 KBS가 한 해 동안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물했던 작품들과 배우들을 되돌아보는 자리. 방송인 장성규, 배우 로운, 설인아가 진행자로 나섰다.
이날 '고려거란전쟁' 이원종과 조한철(혼례대첩), 김명수(오아시스)는 조연상을 수상했다.
이원종은 "1997년 '용의눈물'로 대하사극을 시작했다. 4번쯤 시상식 무대에 올랐지만 여전히 떨리고, 참 좋다"면서 "'고려거란전쟁'으로 최수종과 입을 맞췄다는게 벅찬 일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최근 '행복의 나라로'를 같이 찍은, 좋아하는 후배가 먼저 갔다. 다시는 야만의 세월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신 바짝 차려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故 이선균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KBS는 지상파 유일의 월화드라마 '두뇌공조'를 시작으로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까지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일일·주말연속극, 실험성 강한 단막극 등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였다.
올해 후보작은 '고려거란전쟁''두뇌공조' '오아시스' '어쩌다 마주친, 그대' '가슴이 뛴다' '순정복서' '혼례대첩' '금이야 옥이야' '우당탕탕 패밀리' '비밀의 여자' '우아한 제국' '진짜가 나타났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드라마스페셜 2023'까지 쟁쟁한 작품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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