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김혜정이 스물셋 어린 나이에 '전원일기' 시골 며느리 역할을 맡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전원일기' 복길엄마로 유명한 배우 김혜정이 출연했다.
미스MBC 선발대회 출신 김혜정은 "연기에 대한 열망 때문에 스물셋에 시골 며느리 역할을 맡는다는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어마어마하고 존경하는 선생님들과 어깨 견줄 기회가 생긴다고 하니 너무 감사했다"면서 작품을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시어머니 모시고 남편 내조하고 아이들 잘 키우는 인내심 많은 며느리 역할을 잘 해냈다. 이는 '전원일기' 김정수 선생님이 잘 그려준 덕분이다. 작가님은 나의 멘토"라면서 "엄청나게 어렵고 축복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오랜시간 막내 역할을 했다는 그는 "대본 연습때는 아침마다 자판기 커피 심부름을 했다. 김지영이 들어올때까지 44세까지 커피를 날랐다"면서 "전원일기 이미지가 각인되서 많은 분들이 내 말투나 행동이 너무 가식적인 게 아니냐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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