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대한민국 최고 외식 경영전문가 백종원의 하이퍼리얼 해외 창업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tvN '장사천재 백사장2'의 마지막 이야기가 4일 방송된다. 미식의 도시,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서 대망의 마지막 장사를 앞두고, 본방사수 욕구를 끌어올리는 기대포인트를 짚어봤다.
◇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승부욕 불타오른 백사장이 펼칠 최후의 장사는?
한식으로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을 제패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백종원은 마지막 장사에 나서기 전 압도적인 매출액으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경쟁 식당을 방문한다. tvN '장사천재 백사장2' 측이 4일 마지막회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영상에서 백종원은 전 직원을 대동하고 핀초 골목의 최강자 '바 스포트(bar sport)'를 찾았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크림 성게, 푸아그라, 버섯 족발 등을 먹어 본 백사장은 "음식 수준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핀초 강호로 불리는 바 스포트와 비교했을 때 반주Ⅱ의 음식들도 충분히 맛이 있어 승부를 해볼만하다는 것. 그간 반주를 다녀간 손님들 역시 처음 먹어보는 한식 메뉴에 만족감을 드러냈고, 특히 동네 상권의 반주Ⅱ는 입소문을 타고 '핫플레이스'로 등극하기도 했던 바. 백종원의 근거 있는 자신감이 매출 1위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중심에서 열린 'K-반찬가게', 현지인 반응은?
'장사천재 백사장2'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대망의 마지막 장사 콘셉트는 'K-반찬가게'다.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여전히 냉장고에 가득 남겨진 식재료를 확인한 백종원은 "반찬을 팔자"는 계획을 세운다. 다양한 한식 반찬을 포장 판매해 회전율을 높여 최고 매출을 노리고, 남은 재료도 모두 소진하겠다는 일석이조의 전략이다. 파이널 장사로 반찬을 세일해서 판매한다는 소식은 자석처럼 사람들을 끌어당기고, 반주 앞은 순식간에 장사진을 이룬다. 스페인의 특별한 문화인 '핀초 포테'에 한식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반찬을 접목시킨 새로운 '반찬 포테'를 접한 현지인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백종원이 선보이는 다양한 한식 반찬은 미식의 도시, 산 세바스티안 사람들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는 '장사천재 백사장2' 최종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 "마지막까지 탈탈 털자" 작심한 백종원, 17종 메뉴 예고
"마지막까지 탈탈 털자"며 남은 하루 장사에 사활을 건 백종원은 'K-반찬가게'를 성공시키기 위해 무려 17가지의 메뉴를 선보인다. 앞선 장사에서 손님들의 반응이 좋았던 닭갈비를 비롯해 당근김밥, 참치전 등 반주의 베스트 메뉴와 더불어 남은 재료로 선보일 수 있는 모든 메뉴를 총망라한다. "최대한 많은 한식 메뉴를 맛보게 해주고 싶다"던 백사장의 바람이 현실화되는 셈이다. 전의를 불태우는 백종원을 필두로 똘똘 뭉친 반주 완전체가 무사히 '반찬 포테'를 치르고 최고 매출을 달성, "한식으로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을 제패하라"는 불가능한 미션을 성공할 수 있을지,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tvN '장사천재 백사장2' 최종회는 4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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