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 대전하나시티즌과 파트너십…2024시즌 유니폼 공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중 하나인 푸마는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이하 대전)과 최근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 푸마는 대전 구단의 2024시즌 유니폼을 지난 14일 공개했다.

푸마 측은 "겨울 이적시장 동안 공격적인 전력 보강을 통해 아시아 무대 진출을 노리는 구단의 비전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기술력을 등에 업었다"고 새 유니폼에 대해 소개했다.

대전은 지난 시즌 K리그1(1부리그)에서 12승 15무 11패(승점51)이라는 성적을 냈다. 상위 6개팀이 자리한 스플릿A에 들지 못했으나 스플릿B에서는 FC 서울에 이어 2위(K리그1 전체 8위)에 자리했다.

푸마 측은 이번 유니폼에 대해 "홈과 원정 유니폼 전반에 연고지 대전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며 "상의에는 홈 구장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콜라주 형식으로 표현했다. 또한 대전시를 상징하는 패턴을 적용해 글로벌 명문 도약을 통해 축구특별시 대전의 위상을 떨치겠다는 구단의 각오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홈 유니폼은 구단 상징색인 초록색과 자주색, 어웨이 유니폼은 초록색과 흰색을 조화롭게 사용했다. 또한 동일한 디자인 템플릿을 적용해 통일성을 줬다. 여기에 푸마 캣로고와 구단 엠블럼은 볼륨감 있는 프린트 재질로 입체감을 강조했고 역동성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자인 뿐 아니라 기능에도 초점을 맞췄다. 푸마 측은 "스판덱스와 유사한 재질의 밀도 높은 원단을 사용해 복원력이 좋고 흡습, 속건 기능이 뛰어나고 촉감도 부드럽다"며 "사이드 메시 소재 사용으로 통기성을 극대화했고 유니폼 전면 새틴 소매와 후면 래글런 소매의 변형 패턴으로 활동성을 강화하는 등 전반적으로 선수단 기량 최적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푸마가 선보인 대전 새 유니폼은 오프라인에서 먼저 출시된다. 이후 온라인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관련 세부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푸마는 2024시즌 대전을 비롯해 포항 스틸러스, 수원삼성, 천안시티 FC 등 K리그1, 2에서 모두 4개 구단을 후원하고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대전 소속 선수인 이정근과도 개인 파트너십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