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이 임산물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2024년 임산물 수출 촉진계획'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산림청은 "올해 물류비 보조 폐지, 위생·검역 등 비관세 장벽 강화 등 수출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지난해(2023년) 임가소득과 직접적 연계성이 높은 주요 임산물 20개 품목 수출실적은 전년 대비 7%증가했다. 산림청은 "올해는 한류 식문화 확산, 건강임산물에 대한 선호도 증가 등 기회 요인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수출 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수출정책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계획을 통해 △핵심 수출조직 육성과 역량 강화 △수출전략품목 발굴과 상품개발 △신시장 개척과 홍보·마케팅 강화 △수출여건 개선과 애로사항 선제 대응 등 4개 전략과제를 마련했다.
산림청은 우선 수출 선도조직, 수출협의회 육성, 수출 특화시설을 확충하고 '우수임산물 수출업체 맞춤형(패키지) 지원사업' 10개소를 신규로 추진해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수출 임산물의 품질관리, 안정적 생산공급 등 수출조직 규모화를 위해 생산자와 수출업체 간 협업체인 '수출통합조직'을 구성한다.
올해부터 지원하고 수출통합조직 지원 대상은 밤, 감 2개 품목으로 향후 2028년까지 해당 품목을 5개로 늘릴 계획이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전년에 비해 품목별 수출액이 산양삼은 233%, 초피는 98%가 증가했다"며 "전략품목을 적극 발굴하고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임산물 수출 확대와 임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정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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