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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 송중기 '로기완', 글로벌 3위 출발…호불호 갈린 평가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송중기 주연 영화 '로기완'이 글로벌 3위에 올랐다.

6일 넷플릭스 TOP 10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은 3월 1일부터 3일까지 31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히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 부문(비영어) 3위를 차지했다.

배우 송중기 주연 '로기완'이 넷플릭스 영화 글로벌 3위를 차지했다. [사진=넷플릭스]

한국 1위를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대만, 베트남 등 총 12개국에서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1일 공개된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송중기 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최성은 분)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해진 작가의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를 원작으로 각색된 작품으로, 단편 영화 '수학여행'으로 전주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아시아나 국제단편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김희진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처음엔 작가로 참여했던 김희진 감독이 연출까지 맡아 '로기완'을 이끌었다.

송중기는 살기 위해 베를린으로 간 탈북자 로기완 역을, 최성은은 벨기에 국적을 가진 한국인 사격선수 출신의 마리 역을 맡아 열연했다. 또 와엘 세르숩, 조한철, 김성령, 이일화, 이상희, 서현우 등이 연기 호흡을 맞췄다.

김희진 감독은 '로기완'에 자신의 이름도, 국적도 증명할 수 없는 이방인이 낯선 유럽 땅에서 겪게 되는 고난과 아픔, 냉혹한 현실에서 타인의 삶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담아냈다. 결국 사람을 사람답게 살아가게 하는 건 '사랑', 그리고 '사람'이라는 보편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며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하지만 전체적인 평가는 호불호가 갈린다. 작품이 주는 희망적인 메시지에 공감한 이들도 있지만, 깊지 않은 서사와 마치 다큐를 보는 듯한 전개 방식, 매력이 결여된 캐릭터 등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물에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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