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이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나섰다. 산림청은 민간 어린이집 실내환경을 친환경 국산 목재로 바꾸는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에 서울시 성동구 하니삐아제어린이집을 비롯한 20곳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시‧군‧구 산림부서를 통해 신청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산목재를 이용하는 사업내용 타당성,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현황, 2023년 시도별 목재문화지수 측정결과 등을 종합평가 했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전체 사업비 1억원 중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7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자기부담금은 3천만원이다.
산림청은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은 주로 실내에서 활동하는 어린이들이 쾌적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면서 국산 목재를 직접 만지고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생활 속 국산목재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국산목재를 이용한 만큼 증가한 탄소저장량이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실적에 포함된다"며 "국산목재 이용에 대한 좋은 효과를 많이 알리고 생활 속에서 국산목재를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적극행정 정책을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 선정결과는 산림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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