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새롭게 바뀐다. 산림청은 지난 2022년 국내 최장 기간·최대 규모로 산불이 발생한 경북 울진군 산불피해지에 '국립울진산림생태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국립울진산림생태원은 산불피해지 생태복원과 식생천이(같은 장소에서 시간 흐름에 따라 진행되는 식물군집 변화를 의미한다) 조사·연구 기관이다. 올해(2024년)부터 2027년까지 총 400억원을 투입해 산불복원생태관, 생태복원소재, 내화수종 전시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산림청은 지난해(2023년) 6월부터 울진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경북 울진군 내 생태복원 대상지 933㏊ 중 올해 3월 기준 220㏊에 대한 복원을 마쳤다.
산림청은 "오는 2027년까지 복원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산불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산림 자연성 회복을 위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산촌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