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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결별' 한소희 측 "소통 방법 옳지 않았다, 소속사도 반성"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한소희 소속사가 배우 케어를 잘 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며 사과했다.

30일 류준열과 한소희 측은 두 사람이 결별한 사실을 전했다. 하와이 목격담으로 열애사실이 알려진 지 15일 만이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한 문장으로 "류준열 결별 맞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반면 한소희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는 "소속사가 둥지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어떤 질타도 달게 받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배우 한소희가 해외 일정을 마치고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한소희 측은 "한소희는 배우 류준열 씨와 결별했습니다"며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더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습니다"고 했다.

이어 "한소희 씨는 그동안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자신과 대중을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소통의 방법이 옳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어떤 질타도 달게 받겠습니다"고 한소희의 일방적인 대중 소통방식을 사과했다.

또한 "무엇보다 회사가 배우를 잘 케어하지 못한 책임이 큽니다. 소속사가 둥지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반성하고 있습니다.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 고쳐나가겠습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소속사의 대처도 부족했음을 시인했다.

한편 한소희는 류준열과 열애설이 불거진 직후 환승연애 논란에 휩싸였다.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올린 탓이다. 이에 한소희는 SNS에 칼을 든 강아지 사진을 게재하며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습니다.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글을 올려 대중을 놀라게 했다.

이후로도 SNS에 혜리를 저격하는 글을 올려 또한번 논란을 자아냈다. 당시 한소희는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며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라는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하시는지"라고 글을 남겼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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