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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사태에…뉴진스 '버블검', 17시간 만에 650만뷰·쏟아진 응원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컴백을 앞둔 뉴진스의 신곡 '버블검'(Bubble Gum) 뮤직비디오 영상이 공개 하루도 안 되어 650만 뷰를 돌파했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27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Bubble Gum'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Bubble Gum'은 내달 24일 정식 발매되는 새 더블 싱글 'How Sweet'의 수록곡 중 하나다.

뉴진스'Bubble Gum' 뮤직비디오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어도어]
뉴진스'Bubble Gum' 뮤직비디오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어도어]

'Bubble Gum' 뮤직비디오는 "오늘은 내가 비눗방울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줄게"라고 말하는 혜인의 티없는 얼굴이 비치며 시작된다. 이내 비디오 테이프가 재생되고, 캠코더로 찍은 듯한 아련한 감성의 영상미가 묘한 아날로그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멤버들은 해맑음 그 자체다. 이들은 풍선껌을 누가 더 크게 부는지 내기를 하거나 비눗방울, 풍선, 유리구슬로 서로 장난을 치며 재미있어 한다. 또한 청량한 바닷가, 푸른 목장, 초여름밤의 캠핑카를 배경으로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뛰어다니고, 춤을 추고 웃고 떠든다. 처음부터 끝까지 뉴진스만의 무해한 자연스러움이 뮤직비디오에 고스란히 담겼다.

'Bubble Gum'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400만 뷰를 돌파했으며, 오후 5시엔 650만 뷰를 넘어섰다. 특히 영상 댓글창에는 글로벌 리스너들과 국내 팬들의 뜨거운 반응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댓글은 5만개를 돌파했고,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 올랐다.

뉴진스는 제작자인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소속사 하이브 간 다툼 속에서도 예정대로 컴백을 한다. 앞서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와 부대표 2명의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민 대표는 이를 즉각 부인하며 해당 사태가 또 다른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의 걸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이브는 이후 중간 감사 결과 발표를 통해 민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 사실을 확인해 물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민 대표는 지난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의혹을 부인하는 동시에 하이브로부터 차별 및 부당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하이브는 26일 장문의 입장을 통해 민 대표의 폭로를 모두 반박했고, 용산경찰서에 민 대표 등의 배임 혐의를 제기하는 고발장을 제출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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