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가수 김재중이 귀신보다 무서웠던 사생팬 일화를 전했다.
21일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4'에는 김재중이 출연했다.
이날 김재중은 "귀신보다 무서운 것은 사람"이라며 "감히 제가 1등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서 사생팬들에게 가장 많은 괴롭힘을 당한 사람일 것"이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한번은 집에 찾아온 사생팬이 있었다. 저희 아파트에 찾아왔다. 그런데 도어락에 지문 인식이 있지 않나. 안 되는 게 뻔한데도 그걸 계속 누른 거다. 범인을 잡고 이유를 물으니 제 지문까지 느껴보고 싶었다고 하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 김재중은 자는 도중 도욱 키스를 당했다며 "자고 있어서 당연히 꿈인 줄 알았다. 그런데 계속 촉감이 느껴졌다. 눈을 살짝 떴는데 제 위에 사생팬이 올라타 있었다. 얼굴 형태가 안 보이기에 꿈인 줄 알고 다시 자려다가 눈을 떴는데 이미 입을 맞추고 있는 상태였다"고 일화를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지예은은 "그건 범죄 아니냐"며 경악했고, 김재중은 "요즘은 좀 뜸해졌다. 도 넘은 사랑은 극심한 공포다"고 팬들에게 자제를 부탁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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