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르세라핌이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불거진 실력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르세라핌은 2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4집 'CRAZ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지난 4월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불거진 라이브 실력 부족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르세라핌은 지난 4월 13일, 20일(현지시간)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의 사하라 스테이지에서 무대를 펼쳤다. 하지만 유튜브 생중계에서는 르세라핌이 주로 사용하는 라이브 AR 음성이 사라지고 적나라한 라이브 실력이 보정 없이 송출됐고, 르세라핌은 부족한 라이브 실력으로 인해 여론의 혹평을 받았다.
유튜브 생중계를 보던 해외 시청자들은 실시간 댓글을 통해 르세라핌의 라이브 실력에 비토를 쏟아냈고, 국내 시청자 역시 한 차례 음악방송 앙코르 라이브 논란이 터졌던 르세라핌이 코첼라에서도 아쉬운 무대를 선보이자 탄식을 내뱉었다.
이와 관련, 르세라핌은김채원은 "코첼라 무대는 굉장히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팀으로서 개인으로서 많이 배우고 깨달았다. 데뷔하고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무대에 섰는데 큰 야외 페스티벌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우리도 모르게 흥분해서 페이스 조절을 못해서 그 부분이 많이 부족했다. 앞으로 더 배우고 경험해야 할 게 많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앞으로 우리의 평생 과제이지 않을까 싶다. 멤버들끼리 좋은 모습 보여드리자고 얘기 나눴다. 이번 활동이 첫 단계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또 허윤진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르세라핌이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야겠다는 마음이 컸다. 그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했다. '크레이지'가 그 첫 단계일 것이다. 우리를 응원하고 기다려주시는 팬들께 더 멋있는 무대와 음악을 들려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 음악적으로 많은 도전을 했다. EDM 계열 하우스 장르도 처음이라 많은 노력과 연구를 했다. 퍼포먼스도 보깅 첫 도전을 했다. 많은 도전 했으니 우리의 성장을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르세라핌 신보는 30일 오후 1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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