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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소라, 이혼예능 '끝내주는 부부' MC…"첫 녹화, 가슴 먹먹해"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이소라가 이혼예능 '끝내주는 부부' MC로 발탁됐다. 이소라의 TV 예능 복귀는 3년 만이다.

이소라는 26일 첫 방송하는 티캐스트 드라마큐브의 신규 예능 '끝내주는 부부'를 통해 진행자로 복귀한다. 이소라와 함께 개그맨 김원훈, 방송인 안현모, 기상캐스터 정미녀, 산부인과 의사 박혜성 등이 출연한다.

모델 겸 방송인 이소라가 '끝내주는 부부' MC로 복귀한다. [사진=이소라 인스타그램 ]

'끝내주는 부부'는 부부의 끝내주는 사랑, 더 끝내주는 이별, 열정과 냉정을 넘나드는 찐부부 이야기, 끝장 부부들을 위한 본격 결혼생활 점검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애로부부' 등을 선보인 제작사 박스미디어가 선보일 신작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자아낸다. 특히 실화 바탕의 부부 드라마와 신선한 MC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

MC로 발탁된 이소라는 조이뉴스24에 "'끝내주는 부부' 제작진과 예전에 방송을 함께 할 때 즐거운 기억이 있어 흔쾌히 다시 일하게 됐다"고 프로그램에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끝내주는 부부'는 이혼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룬다. 나 역시 부모님의 이혼으로 힘든 어린시절을 보냈다"라면서 "첫 녹화를 하며 희미해진 줄 알았던 어린시절의 가슴 먹먹함이 다시 올라왔다. 그리고 본인들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을 젊은 부모님의 외로움을 느꼈다. 이혼한 지인들이 느꼈을 절망도 생각했다.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첫 녹화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혼하는 사정은 각기 다르지만 당사자와 가족이 겪는 고통과 외로움을, 어디서 마음껏 말할 수 없는 그들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주고 싶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소라는 1992년 슈퍼모델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연예가중계' '한밤의 TV연예'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댄싱 위드 더 스타' '언니네 쌀롱' 등을 진행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전천후 방송인 이소라는 '끝내주는 부부'를 통해 3년만에 방송에 컴백한다. 이소라는 2021년 '실연박물관' 이후 유튜브 활동에 전념해왔다. 이소라가 진행하는 유튜브 '슈퍼마켙 소라'는 20만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끝내주는 부부'는 26일 목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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