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고현정, 전남편 정용진 언급 "홀랑 빠져 올인했다...밤새도 재밌어"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고현정이 전 남편 정용진과 연애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고현정이 출연했다.

이날 고현정은 "저는 꿈이 있었다. 제 동생이 해외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돈을) 잘 모아서 (해외로) 나가서 공부를 하고 싶었다. 관심 있던 게 사진이어서. 제 유학비를 (모으려고) 그걸 목적으로 살았던 거 같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연예계 활동에 대한 큰 목표 이런 것보다는"이라고 물었고, 고현정은 "그때는 나이가 어리니까 '나는 여기랑 잘 안 맞나 보다. 여긴 직장이니까 열심히 일을 하고 나는 동생이랑 (유학을) 그걸 해야겠다' 싶었다. 갑자기 연애를 하게 돼서 세상에 연애가 그렇게 재밌는 줄 몰랐다. 올인했다. 홀랑 빠진 거다"고 전남편 정용진과의 연애에 대해 언급했다.

조세호는 "하늘의 색깔이 바뀌지 않냐. 연애를 하면"이라며 공감했고, 고현정은 "그 기분을 아직도 못 잊는다. 지금은 엔도르핀이라고 하지 않냐. 그때는 그런 단어도 없었다. 밤새우고도 일하겠던데. 세상이 뜻한 대로 다 되는 거 같고. 앞도 없고 뒤도 없는 거다. 그렇게 사랑이 훅 왔다가 20대를 다 물들였다. 사랑이 깊은 거더라. 그렇게 자주 안 온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