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고(故) 배우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연예계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배우 김옥빈은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검정색 바탕과 국화꽃이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주어는 따로 올리지 않았으나 이날 연예계에 전해진 故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따라 애도한 것으로 보인다.
![故 김새론이 1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故 김새론이 TV조선 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는 모습. [사진=정소희기자]](https://image.inews24.com/v1/ccd92d3cfb935c.jpg)
서하준과 서예지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다른 멘트 없이 국화꽃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서예지는 김새론과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 몸담았던 연예인이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직 직후 "김새론 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걸그룹 피에스타 출신 옐(혜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너무 슬퍼요, 몇 번 봤던 모습이 의리 있고 착한 친구로 남아있는데"라며 "오늘은 긴 밤이 될 것 같아요"라고 애도의 글을 남겼다.
故 김새론은 이날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당초 김새론과 만나기로 한 친구가 그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했고 대표작으로는 영화 '아저씨' '이웃사람' '도희야' '동네 사람들'과 드라마 '마녀보감' 등이 있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동과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SBS '트롤리' 등 예정된 드라마에서 하차하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고 김새론은 배우 활동을 접은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2023년 8월엔 이아이브라더스 '비터스위트'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활동 재개를 알렸다. 유작은 영화 '기타맨'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19일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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