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나로 태어나서 너무 좋아...내가 잘난 것보다 운이 크게 작용한 삶"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자신의 삶에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11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아이유가 출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이유는 god의 오랜 팬임을 밝히며 "(god 팬으로 좋아해 보니까) 내 팬들의 마음도 알겠고, 이해도 간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쭈니형(박준형)이 인스타그램에 '울 꼬맹쓰'라고 그렇게 올리지 않나?"고 물었고, 아이유가 "댓글도 달아주고, 정말 감사하고 따뜻한 분들이다. 그러니까 제가 그 생각만 하면 인생이 성공했다고 느껴진다. 태어나길 잘했다 싶다"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내가 아이유라서 좋은 점은?"이라고 물었고, 아이유는 "당연히 너무 많다. 난 나로 태어난 게 너무 좋다. 그게 내가 잘나서 좋다기보단 이번 생이 운이 너무 좋다. 완전히 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잘난 것보다도 운이 크게 작용한 삶이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이유는 "연예계에 잘난 사람이 많지 않나? 그 와중에 이렇게 오래 사랑받고, '폭싹 속았수다' 이 작품을 한 게 말이 안 된다. '이런 작품이 어떻게 나한테 들어와?'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