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구호기구 컴패션에 1억원을 기부한 신애라가 어린이 구호사업을 자신의 삶에 가장 중요한 비전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컴패션에 의하면 지난 7일, 신애라는 전화통화를 통해 어린이들을 위해 작은 후원금을 전달하고자 하는 의사를 전달했으며, 이제껏 한국 컴패션이 받은 개인 후원금 중 가장 큰 액수인 1억원을 기탁했다.
신애라는 자신이 제2의 부모가 되어 돌보고 있는 필리핀 등지의 10명의 어린이들처럼 더 많은 어린이들을 돌보고 싶다며, 자신이 수십명의 어린이를 직접 후원하면 그 모두에게 사랑을 보내는 구체적인 부모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수 없을 것 같아 자신을 대신해 컴패션이 더 많은 어린이를 후원해 주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2005년부터 후원국 어린이들을 만나고 홍보활동을 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신애라는 단지 홍보대사의 역할에만 만족하지 않고, 어린이 구호사업을 자신의 삶에 가장 중요한 비전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굳은 의지를 전했다.
신애라, 차인표 부부는 배가 아파 낳은 아들과 가슴으로 낳아 입양한 딸 외에도 필리핀, 중남미, 아프리카 등 10명의 어린이를 컴패션(www.compassion.or.kr)의 1:1 결연 양육 프로그램을 통해 후원하고 있다.
컴패션은 신애라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 10대 구호기구로 일시적인 구호사업이 아닌 한 어린이의 성장까지를 돌보는 장기적인 양육 프로그램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다.
6.25 전쟁 이후 쓰레기처럼 길거리에 뒹구는 전쟁 고아들의 시체를 목격한 한 미국인 목사에 의하여 시작됐으며 지난 2003년, 한국은 수혜국이 아닌 후원국으로 새롭게 탄생됐다.
2006년 현재 25개국 70만명의 어린이가 컴패션의 후원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매달 35,000원의 후원금으로 어린이들이 자신의 나라, 자신의 부모 밑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기본이념으로 한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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