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뮤직비디오 선보인다." 신인가수 메이비(MayBee)가 국내가수로는 처음으로 스크린을 통해 자신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메이비의 소속사측은 최근 “메이비의 타이틀곡 ‘다소’ 를 전국 CGV 상영관 내 스크린에서 동시에 공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가수들이 상영관 외부 홀 PDP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경우는 있지만 메이비처럼 상영관 내 스크린에서 전국 동시 공개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비의 소속사는 "이번 행사에 약 5억원 규모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다소’ 뮤직비디오의 스케일을 살리기 위해선 대형 스크린 상영이 필수라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6박 7일간 촬영된 ‘다소’ 뮤직비디오는 세계적 모델 스테파니와 함께 탤런트 손담비 이재윤 등이 출연했다.
‘화이트엔젤(해태제과)’, ‘하우젠(삼성전자)’ ‘다시 뛰는 대한민국(KT-SBS) 등을 제작했던 김석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세 사람의 엇갈리는 만남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한편 메이비의 데뷔 타이틀곡 ’다소’는 현악 오케스트라의 하모니와 일렉 기타의 강렬한 음색, 두터운 코러스가 메이비의 꾸밈없는 결 고운 보이스와 매력적인 조화를 이룬다. 힘겨운 사랑이었지만 사랑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웃으며 떠나보내는 내용의 시적인 가사 역시 듣는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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