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최강희 박용우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달콤, 살벌한 연인'이 개봉 2주차 주말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영화전문 예매 사이트 맥스무비의 13일 집계에 따르면 '달콤, 살벌한 연인'은 38.1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4월 셋째주 주말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지난 6일 개봉한 '달콤, 살벌한 연인'은 개봉 첫주 주말 동안 65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손익 분기점을 목전에 두고 있다.
18세 관람가라는 불리한 상영등급에도 불구하고 '달콤, 살벌한 연인'은 봄 극장가 성인 관객을 스크린 앞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의 강세는 '달콤, 살벌한 연인'을 위시해 로맨스 영화 '오만과 편견', '연리지', '청춘만화'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로컬라이징 영화붐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빨간모자의 진실'은 30.56%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강혜정, 김수미, 임하룡, 노홍철 등 스타들의 목소리 연기와 추리 형식의 독특한 구성으로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객에게 호응을 얻었다.
외화로는 드물게 롱런을 기록하고 있는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로맨스물 '오만과 편견'이 12.01%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3위에 올랐다.
개봉작 '드리머'가 아역스타 다코타 패닝의 이름값에 걸맞게 4위에 올랐으며, 차세대 섹시 스타 스칼렛 요한슨의 '매치포인트'가 5위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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