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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유치원 안 다니고 주판 배웠어요"


 

탤런트 김재원이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위대한 유산'에서 유치원을 '접수'하려는 조폭으로 출연하지만 실제 본인은 유치원을 다녀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여의도 렉싱턴 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열린 '위대한 유산'의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김재원은 '위대한 유산'은 어머니가 남겨준 유치원 그 자체가 아니라 유치원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사람에 대한 애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원은 극중 깡패인 강현세 역을 맡아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폭'과 유치원의 조화를 이끌어낸다. 하지만 정작 그는 유치원에 다닌 적이 없다고 깜짝 고백.

"저는 유치원 대신 속셈학원에서 주판을 배웠어요. 선생님께 주판으로 머리 긁히는거 다니면서요"라며 멋적게 웃었다.

하지만 워낙 아이들을 좋아해 촬영이 매우 즐겁다고 현장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요새 아이들이 너무 성숙해서 깜짝 놀랠 때가 많다고.

10일간 밤새서 미니시리즈 10부작 정도 촬영이 진행됐을때 피곤을 느낀다는 김재원은 "'위대한 유산'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경쾌하고 밝은 드라마"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굿바이 솔로' 후속인 '위대한 유산'은 김재원과 한지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거칠게 살아온 조직 폭력배가 유치원을 유산으로 물려받게 되면서 겪는 일들을 코믹하게 엮었다.

첫 회는 오는 5월 3일 KBS 2TV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박은경 기자 imi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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