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신, 장면으로는 두 장면이지만 강수연씨는 우리영화 여주인공입니다."
충무로 흥행승부사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새 영화 '한반도'(제작 시네마서비스)에 출연한 월드스타 강수연에 대해 깊은 신뢰와 지지를 보냈다.
강우석 감독은 1일 오후 충무로에서 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진 후 7월 23일 개봉을 앞둔 '한반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우석 감독은 극중 명성황후 역으로 출연한 강수연에 대해 "출연 분량은 적지만 분명 '한반도의 여주인공은 강수연이다"고 말했다.
강우석 감독은 '한반도'의 출연배우들은 모두 제작 단계부터 염두에 두고 있던 1순위 캐스팅으로 이뤄졌다며 강수연 또한 명성황후 역으로 처음부터 점찍어 둔 배우라고 한다.
그러나 처음 강수연에게 시나리오를 보냈을 때는 출연 분량이나 비중 때문에 강수연이 고사의 뜻을 전했다고.
"강수연씨가 왜 저를 카메오로 출연시킬려고 하느냐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이 역할은 카메오가 아닌 분명 여주인공이다고 말했어요."
강 감독의 설득에 출연을 결정한 강수연은 촬영 신은 단 한 신, 편집상 등장하는 것은 두 장면이지만 그 존재감만큼은 영화 러닝 타임 내내 잊혀지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강우석 감독은 "왜 강수연씨를 국민배우라고 하는지 알겠다"며 "영화 내내 명성황후의 잔상이 떠오를 것이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강수연 외에 차인표, 조재현, 안성기가 출연하는 100억원대 대형 프로젝트 '한반도'는 근미래 남북한 통일을 앞둔 시기를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팩션 영화다.
현재 화면 편집을 마친 '한반도'는 음악과 컴퓨터 그래픽 과정을 거쳐 오는 7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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