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회하지 않아'에 출연한 이한이 동성애 연기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23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동성애 영화 '후회하지 않아'(감독 이송희일, 제작 청년필름)기자시사회에 참석한 이한은 "동성애 연기가 안 힘들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며 "하지만 선입견이나 편견을 버리고 봐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이'에서 초반 금순이 남편으로 출연했던 이한은 이후 '굿바이 솔로'와 '연인'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린 신인 배우.
이성애자인 이한은 영화를 촬영하며 "남녀가 연애하는 것처럼 남성들 간의 연애를 그리려 했다"고 말한 뒤 "이송희일 감독이 배우 황정민도 '로드무비'촬영 후 떴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11월 16일 개봉하는 이송희일 감독의 '후회하지 않아'는 부잣집 아들 재민(이한 분)과 시골 고아원에서 자라 상경한 노동자 수민(이영훈 분)간의 계급과 성을 뛰어넘는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2002년 가을 개봉했던 김인식 감독의 ‘로드무비’의 맥을 있는 본격적인 퀴어멜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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