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입소한 그룹 god 출신의 가수 김태우(26)가 막내 태우에서 남자 태우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태우는 20일 오후 1시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로 입소하기 직전 기자회견을 갖고 "부모님께 큰 절 하고 일찍 나왔다. 성실히 복무에 임해 남자다운 태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도 떨리지 않을 것 같았는데 막상 오니 떨린다. 수염을 깎으니 1집 때로 돌아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날 102보충대에는 god의 멤버였던 박준형과 김태우의 음악적 스승 박진영이 배웅을 하러 나와 아쉬운 포옹을 나눴다.
김태우는 "국가의 부름을 받아 국민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중국어 공부 등을 하며 보람찬 생활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또한 팬들에게 "좋은 노래, 목소리를 갈고 닦아 2년 후에 만나뵙겠다"고 약속하며 아쉬운 인사를 고했다.
김태우는 끝으로 "어제까지 새 노래 녹음에 임했다. 희망찬 노래니 오늘 이후로 많이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시기 바란다"며 입소 전 인터뷰를 맺었다.
조이뉴스24 춘천=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사진 김동욱 기자 gphot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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