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푼의 솔비가 같은 이름의 어린아이 솔비를 찾아 선행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재 2집을 준비중인 혼성 그룹 타이푼의 솔비가 만난 솔비는 생후 12개월된 희귀병을 앓고 있는 갖난아이. 이번 만남은 KBS 라디오 쿨 FM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이하 볼륨)를 통해 이뤄졌다.
'볼륨'으로 날라온 한 청취자의 사연은 자신의 아이 이름이 솔비인데 현재 병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는 것. '볼륨'의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는 타이푼의 솔비처럼 자신의 딸도 예쁘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내용이다.
DJ를 맡고 있는 가수 메이비는 이 사연을 소개하고 안타까워하면서 직접 찾아가고 싶다고 밝혔고, 방송중에 타이푼의 솔비에게 전화를 걸어서 사연의 내용을 전했다.
타이푼의 솔비는 "솔비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은 다 씩씩하다"면서 "어린 솔비가 씩씩하게 병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한 뒤 메이비와 함께 어린 솔비를 찾아가기로 약속했다.
방송이 나가자 청취자들은 "우리도 어린 솔비를 위해 빌겠다"면서 훈훈한 마음을 전했고, 서울 동대문에서 쇼핑몰을 운영한다고 밝힌 한 익명의 청취자는 "어린 솔비양의 가족을 위해 의류를 선물하겠다"고 연락하기도 했다.
방송을 통해 청취자들과 약속한 솔비와 메이비는 지난 20일 어린 솔비를 찾아 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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