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주진모와 박시연이 한 영화에서 호흡을 이룬다. 주진모와 박시연은 '태풍',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사랑'(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진인사필름)에 주연으로 캐스팅, 첫 연기 호흡을 이룬다.
지난 10일 크랭크인 한 '사랑'에서 주진모는 '사랑'을 위해 모든 걸 바치는 거칠고도 순수한 남자로 '인호' 역할을 맡았다. 촬영 두 달 전부터 곽경택 감독과 대본 연습을 하는 등 주인공 인호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맹훈련을 받으며 준비해왔다.
주진모는 "전부터 작업해 보고 싶었던 곽경택 감독님 덕에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 세 달간은 영화에 올인하겠다"고 첫 촬영 소감을 밝혔다.
영화 데뷔작 '구미호 가족'을 통해 섹시한 모습을 선보였던 박시연은 '사랑'에서 청순하면서도 남자들로 하여금 지켜주고 싶은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순수한 여인 '미주'로 또 다른 매력을 뽐낸 예정이다.
'태풍' 이후 약 2년간 야심차게 준비한 곽경택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점과 '미녀는 괴로워'를 통해 660만 흥행배우가 된 주진모, 2007년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박시연이 호흡을 이루는 영화 '사랑'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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