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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전도연 수상 힘입어 주말 흥행 2위


전도연이 제6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는 낭보에 힘입어 '밀양'(감독 이창동, 제작 파인하우스필름)이 주말 흥행 2위를 기록했다.

28일 오전 영화관입장관통합전산망(스크린가입율 93% 246개 영화관, 1694개 스크린)의 집계에 따르면 '밀양'은 32만1천358명의 관객을 모아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가 차지했다. 개봉 첫주 247만9천649명의 관객을 모은 '캐리비안의 해적 3'는 무려 71.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800여개가 넘는 스크린을 독점한 '캐리비안의 해적 3'는 3시간이 넘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주 250만 관객을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9.6%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한 '밀양'은 순위에 비해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도연의 칸영화제 수상으로 흥행 성적에 힘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5월 마지막째주 박스오피스 3위는 올해 첫 호러영화 '전설의 고향'이 차지했다. 20만1천725명의 관객을 모으며 5.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스파이더맨 3'는 큰 낙폭을 보여 4위에 올랐다. 무세운 기세로 흥행가도를 달리던 '스파이더맨 3'는 9만9천916명의 관객을 더해 455만4천607명의 누적관객을 모았다. 5위는 로맨틱 코미디 '못말리는 결혼'이 6위는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넥스트'가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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