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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희, 브라운관과 스크린서 거침없는 액션연기


중견배우 나문희가 최고의 상종가를 자랑하며 TV와 영화를 종횡무진 하고 있다. 나문희는 일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맹활약을 보여줌과 동시에 영화 두편에서 억척스러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일극의 살인적인 스케줄 속에서도 최근 영화 '권순분 납치사건'의 촬영을 마친 나문희는 새 영화 '걸스카우트'에 출연을 결정지었다.

그동안 작품 속에서 한국의 어머니상을 보여주었던 나문희는 다양한 캐릭터 변신과 강행군으로 나이를 잊은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의 코믹한 이미지는 물론이고 첫 주연 영화 '권순분 납치사건'에서는 액션 연기도 마다하지 않는 분투를 보여주었다.

중년의 부인과 그를 납치한 3인조(강성진, 유해진, 유건) 유괴범이 어느덧 서로에게 동화돼 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이 작품에서 나문희는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투혼을 불살랐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도 장정은 저리가라 할 정도의 괴력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 중인 나문희는 공교롭게도 두편의 영화에서 연달아 액션 연기를 감행하게 됐다. '권순분 납치사건'에 이어 출연을 결정지은 '걸스카우트'도 상당한 액션연기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내 이름은 김삼순'에 이어 다시 한번 김선아와 호흡을 이루는 '걸스카우트'는 계주가 수억원의 곗돈을 가지고 잠적하자 갖가지 사연을 안고 있는 여인들이 '봉촌 3동 걸스카우트단'을 조직해 사라진 돈을 찾으면서 벌이는 소동을 그리는 영화다.

'걸스카우트'의 제작사인 MK픽처스는 "영화에 상당 부분이 액션 신으로 채워져 있어 본 촬영에 앞서 액션 연습이 한창이다"고 밝혔다.

나이를 잊은 연기 열정을 불사르고 있는 중견배우 나문희가 보여줄 코믹 액션 캐릭터에 대한 기대가 모아진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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