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나문희와 신세대배우 정려원이 오는 추석 극장가에서 흥행 맞대결을 펼친다.
나문희는 영화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에서 납치범의 인질이 되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며 정려원은 '두 얼굴의 여친'에서 다중인격 여친으로 분해 다양한 재미를 선보인다. 첫 스크린 주연을 맡았다는 공통점을 지닌 나문희와 정려원. TV에서의 인기를 몰아 스크린으로 나선 두 배우의 코믹 연기 격돌은 추석 극장가 관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상대 남성 캐릭터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엿볼 수 있는 코믹 포스도 볼거리. '두 얼굴의 여친'의 정려원은 상대배우 봉태규를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변화무쌍한 사건들로 이끌며 재미를 선사한다.
반면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의 나문희는 자신을 납치해 현상금을 노리는 강성진, 유해진, 유건을 오히려 리드하는 황당한 상황을 낸다. 과연 이번 추석 시즌에 관객들의 배꼽을 빠지게 할 희극여왕은 누가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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