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새드니스'의 구정현은 얼굴없는 가수?

정일우, 백성현 주연의 '굿바이 새드니스'의 원곡을 부른 구정현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굿바이 새드니스'에서 삽입된 '오죽했으면'과 '그러니까'를 부른 구정현은 정일우, 백성현 등과는 달리 언론에 노출이 되지 않았던 것.

하지만 구정현이 부른 '굿바이 새드니스' 영상물은 올해 발표된 뮤직비디오 중 가장 많은 관람수를 기록했다. 또한, 정일우, 백성현의 팬들이 크게 늘어나는 효과를 보여줬다.

'오죽했으면'과 '그러니까'는 방송횟수차트 에어모니터에서 1위를 기록하고 두 곡 모두 톱10에 머무는 등 함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이름만 공개한 후 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는 김범수, 브라운아이즈 등을 제외하면 극히 이례적인 일. 이 때문에 네이버, 다음 등 온라인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는 구정현이라는 이름으로 검색을 하면 관련 검색어창에 '구정현 얼굴', '구정현 방송 활동' 등도 함께 나온다.

제작사인 스타엠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티저 마케팅-영상 부분 공개-극장 및 야구장 시사회-방송 온라인을 통한 영상 전체 공개 과정을 거쳐 진행된다는 뜻을 이미 밝혀 놓은 상황이다.

이에 따르면 최종 단계라 할 수 있는 영상 전체 공개가 지난 26일 온라인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이뤄진 터라 남은 것은 가수 공개 밖에 없어 팬들의 궁금증은 커질 수 밖에 없다. 다음을 통해 공개된 '굿바이 새드니스' 풀버전은 공개 후 다음의 온라인 상영관인 '비디오팟'에서 클릭수 1위를 지켰다.

이런 팬들의 궁금증에 대해 스타엠 측은 "구정현은 김범수나 브라운아이즈처럼 음반, 음원만으로 활동할 계획은 아니다. 공개 무대는 반드시 가진다. 다만 기존 가수들의 데뷔와는 다른 방식으로 팬들과 만날 계획이라 그 준비에 시간이 좀 걸리고 있다. 조만간 구정현의 멋진 무대를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