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안이 영화에 이어 안방극장 점령에까지 나섰다.
연기 데뷔작 영화 '기다리다 미쳐'(류승진 감독, 아이필름 블루버스픽쳐스 제작)에서 인디밴드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민철 역을 맡은 데니안은 한중합작드라마 '형제여 어디 있는가(가제, 이하 형제여)'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한 해 동안 영화와 드라마 모두에서 연기 신고식을 경험하게 됐다.
케이블 PP업체 드라맥스가 추진하는 20부작 한중합작드라마 '형제여'는 한국의 혈기왕성한 청년이 차이나 드림을 이루겠다는 목표로 중국으로 날아간 뒤 사기에 휘말리는 등 온갖 역경을 겪으면서 사랑과 우정을 얻게 된다는 내용의 경쾌한 트렌디 드라마. MBC 드라마 '신돈'의 정하연 작가가 극본을 맡고, 영화 '마리아와 여인숙'의 성우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20부작 '형제여'는 사전 제작되며 내달부터 중국 상하이 현지 촬영에 들어간다. 내년 2월 중국 CC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방영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드라맥스 측은 "이 드라마는 4부작 파일럿 형태로 제작돼 호평을 받은 드라마 '연애의 재구성'과 '크라임'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드라맥스가 본격적인 자체 콘텐츠 생산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는 출발점이기도 하다"며 제작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데니안은 내달 10일 상하이 현지에서 제작발표회를 갖는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