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bye Sadness' 구정현, 드디어 얼굴 공개

정일우 백성현 주연의 'Goodbye Sadness'의 가수 구정현이 드디어 얼굴을 공개했다.

지난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화제의 '노래짱' 스타가 신개념 음원-영상물 'Goodbye Sadness'의 두 삽입곡 '오죽했으면'과 '그러니까'를 부른 구정현이었던 것. 지난 6월 마지막주부터 7월 첫 주까지 네티즌의 관심을 모은 오디션 동영상에서 구정현은 '고해'와 '그녀를 사랑해줘요'를 불렀다.

인터넷에 올려진 두 오디션 영상은 네이버와 다음 등 대형포털사이트 동영상 부문에서 임재범과 하동균에 견줄만한 가창력이 화제가 돼 베스트 동영상에 오르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소속사 스타엠은 이 두 사이트를 포함해 UCC 사이트와 블로그 조회수를 합치면 총 40여 만 명이 이를 본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소속사는 이에 5일 구정현이 자신의 데뷔곡인 '오죽했으면'을 녹음하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지금까지 감췄던 얼굴도 각 언론사에 배포했다. 'Goodbye Sadness'가 발표된 지 한참 후에도 얼굴이 공개되지 않아 관심을 모은 '구정현 얼굴'은 한동안 검색어 랭킹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소속사는 "UCC의 시대임을 감안해 가창력을 온라인 상에서 평가 받은 후 가수를 공개하고자 했다. 동영상에서도 얼굴과 이름을 감춘 것은 네티즌들의 객관적인 평가와 모니터를 받고 싶어서였다. 반응이 예상 이상으로 뜨거웠고 가수를 공개하기 충분한 검증이 됐다고 생각해 '오죽했으면'의 녹음 영상을 띄웠다"고 설명했다.

구정현은 "동영상이 공개되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댓글을 지켜 봤다. 그런데 네티즌들이 올려주신 글들을 보면 황송할 정도로 좋은 평가와 열렬한 지지가 많았다. 그래서 부담도 많이 된다. 앞으로 본격 활동을 하면서 좋은 말씀해주신 것 절대 잊지 않고 그에 걸맞은 가수가 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