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과 허진호 감독의 '행복'이 제32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지난 칸영화제에서 전도연의 여우주연상 수상 쾌거를 이룬 '밀양'과 황정민, 임수정 주연의 '행복'이 캐나다 토론토영화제에 나란히 초청돼 주목을 받고 있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칸, 베를린, 베니스영화제와 더불어 세계4대 영화제 중 하나로 영화 산업적으로는 '북미의 칸'으로 불릴 만큼 북미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필름마켓이기도 하다.
따라서 토론토영화제 출품은 작품의 완성도를 보장 받는 동시에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돼 출품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행복'은 편집과 믹싱이 채 끝나지도 않은 편집본 시사만으로 '밀양'과 함께 컨템포러리 월드 시네마(Contemporary World Cinema) 부문에 초청되는 영예를 안았다.
컨템포러리 월드 시네마는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작들과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감독들의 신작을 출품 대상으로 하는 섹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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