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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인기그룹 룰라의 산 증인


17년 만에 다시 뭉친 전설의 댄스그룹 룰라가 KBS '해피선데이'의 인기코너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한국 댄스 음악의 역사를 새로 쓴 90년대 최고의 댄스 그룹 룰라는 '불후의 명곡' 녹화에서 섹시함과 장난스러움이 공존하는 천 가지 매력을 뽐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개성 넘치는 랩으로 일명 '막걸리 랩'이란 별명을 얻은 이상민은 양복 차림으로 등장, '샐러리맨 댄스' 투혼과 연륜이 느껴지는 막걸리 랩을 선보였다.

또한 이 날 녹화에서는 무명 시절의 일화들에 대한 거침없는 대폭로전이 전개돼 흥미를 끌었다.

특히 룰라의 과거 속에 항상 그림자처럼 따라다닌 탁재훈의 일화는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데뷔 전 같은 사무실을 썼다는 탁재훈과 룰라의 충격적인 과거 사진이 모두 공개됐는데, 청년 탁재훈의 '몸짱 반누드' 사진부터 갓 20살 된 신정환의 어두웠던(?) 시절 사진 등에 출연자 모두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또한 이 날 녹화에서는 불멸의 댄스 명곡 '날개 잃은 천사'를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섹시 웨이브의 지존으로 우뚝 선 탁재훈의 김지현 따라잡기, 룰라의 거친 랩에서 드디어 진가를 발휘한 김성은의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는 KBS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은 오는 7일 방송된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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