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복귀전' 추성훈-'데뷔전' 데니스 강, 28일 히어로스 '맞대결'


'코리안'으로 불리는 두 명의 파이터 추성훈(32,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와 데니스 강(30, 캐나다)가 한 링에서 격돌한다.

FEG 코리아는 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히어로즈 코리아 2007' 대진카드를 16일 발표하며 추성훈과 데니스 강의 매치를 메인 이벤트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의 이번 대결은 한국 격투기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흥미로운 요소가 될 전망이다. 기량이나 명성은 물론 국적은 다르지만 사실상 한국인 파이터간의 맞대결이기 때문이다.

추성훈은 부모가 한국 국적이지만 한국 유도계 텃세 때문에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데니스 강의 경우와는 다르지만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추성훈은 지난 해 사쿠라바 카즈시와의 대결에서 보온크림을 발랐다는 이유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한국 유도국가대표 출신으로 각종 세계 대회를 휩쓸었던 추성훈은 종합격투기에서도 9승 1패(3KO)를 기록, 승승장구하고 있다.

데니스 강 역시 현 스피릿MC 헤비급 챔피언이다. 지난해에는 웰터급 토너먼트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프라이드에서만 6승 1패를 기록했고 프라이드 해체로 최근 히어로즈로 이적했다.

결국 추성훈은 데니스 강이라는 강자를 제물삼아 징계 이후 첫 경기를 통해 멋진 복귀전을 노리고 있다. 반면 데니스 강 역시 추성훈을 눕히고 히어로즈 데뷔전에서 강한 첫 인상을 남긴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번 대회에는 윤동식, 이태현, 김민수 등 국내 종합격투가들이 대거 출전한다.

◆히어로즈 코리아 2007 대진

데니스 강-추성훈

윤동식-파비오 실바

김태영-젤그 '벤케이' 갈레시치

이태현-야마모토 요시히사

미노와 맨-김민수

카를로스 뉴튼-오야마 슌고

베르나르 앗카-포아이 스가누마

마르셀로 가르시아-김대원

조이뉴스24 강필주기자 letmeout@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복귀전' 추성훈-'데뷔전' 데니스 강, 28일 히어로스 '맞대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