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특급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른 '10월 신부' 김희선의 부케가 송윤아에게 던져진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진행된 김희선 결혼식에서 하객으로 초대된 송윤아가 부케를 받았다는 소식에 연예가는 잠시 술렁였던 것이 사실.
이미 결혼할 나이인데다가 결혼식에서 신부의 부케를 받았기에 혹시 송윤아가 곧 결혼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연예가에 무르익었다.
하지만 이날 송윤아가 부케를 받은 것은 우연에서 비롯됐다. 원래 부케를 받기로 한 김희선의 친구가 자리를 비운 참에 신부가 최진실이 있는 방향으로 부케를 던졌고, 이때 이영자가 최진실을 밀어내는 바람에 송윤아가 얼떨결에 받았던 것.
이와 같은 사실은 오는 23일 방송될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 제작진이 김희선의 결혼식 후 만난 이영자와 최진실의 증언을 통해 밝혀졌다. 최진실과 이영자는 이 자리에서 결혼식 당시 상황과 분위기를 구체적으로 전해줬다.
김희선의 결혼식을 지켜본 최진실은 "초대 받은 몇 안 되는 사람 중에 우리가 포함돼 고맙고 기쁘다"는 말과 함께 "신부는 원래 다소곳하게 눈물을 머금고 식이 끝날 때까지 그렇잖아요. 그런데 김희선은 결혼식 내내 신랑하고 무슨 대화를 그렇게 하는지 계속 말을 주고받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신랑만 눈에 보였다"는 이영자는 "신랑이 살찐 송승헌을 좀 닮은 것 같고, 사람이 점잖더라"며 신랑에 대한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