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유재석이 엄마라면 강호동은 아빠"

최근 오락 프로그램의 신진파워로 급부상한 하하가 최고의 MC 강호동과 유재석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하하는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먼저 유재석에 대해 "정말 열심히 하는 분이다. 방송을 위해 자기 자신도 다 버리고 모든 걸 포기한 분이다"고 치켜세웠다.

하하는 하루는 유재석에게 '형, 낙이 뭐야? 스트레스는 어떻게 풀어?'라고 물었을 정도라며, 방송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유재석의 모습에 존경의 뜻을 표했다.

"방송으로만 보시는 분들은 '한 시간 떠들고 돈 많이 받네' 하며 비아냥거리기도 하지만, 실제로 재석이 형은 몇 년 간 휴가 한 번 안 가고 사생활도 없고 스태프나 동료 등 쉴새 없이 사람들 챙기고 방송이라는 책임감에 불타는 사람입니다. '방송 하며 힘들어도 방송으로 푸는' 엄청난 형입니다."

또한 유재석이 회의는 물론, 12시간 촬영 강행군 등을 앞장서 끌어간다며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대단하다고 극찬했다.

이어 하하는 강호동에 대해 "대한민국 남자의 상징"이란 한 마디 말로 압축해 설명했다.

하하는 "호동이 형은 내가 가장 닮고 싶은 자유분방하면서도 따뜻한 남자 스타일이다"며 "짙은 남자의 향기가 느껴지는 분"이라고 말했다.

"지구 상의 모든 '긍정'의 힘을 기로 다 흡수한 분입니다. 괜히 천하장사가 아니죠. 제가 고민을 말하면 재석이 형이 엄마처럼 디테일한 조언을 해준다면, 호동이 형은 아빠처럼 속 시원하게 단답형으로 얘기해주고 웃으라고 합니다. 그럼 정말 속이 시원해져요."

하하는 "유재석 형이 가장 좋아하는 분이 호동이 형"이라며 "두 분 다 후배들에게 너무나 귀감이 되는, 최고의 자리에 오를 이유가 충분한 MC들"이라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