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조 남성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멤버 환희가 드라마 연기에 재도전한다.
드라마 외주제작사인 JS픽쳐스가 사전제작하는 드라마 '사랑해'에서 아홉 살 아이를 둔 젊은 이혼남 역할을 맡은 것. 환희가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것은 지난해 7월 MBC 미니시리즈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 유명가수 렉시 역을 맡아 열연한 이후 1년여 만이다.
'사랑해'에서 환희가 맡은 역할은 어릴 적 혈기로 속도위반 결혼을 한 뒤 이혼, 아홉 살 아들을 키우며 사는 이혼남 박병호 역. 결혼하기에 한참 어린 나이에 일찍 결혼해 아이까지 있는 박병호는 이런 상황에서도 정신 못 차리고 또 한 여자와 하룻밤을 지낸 뒤 임신을 시킨다.
환희의 상대역으로는 MBC '9회말 2아웃'에서 이정진을 사랑한 직장 후배 역으로 출연한 바 있는 박혜영이 맡았다. 세 커플의 각기 다른 색깔의 사랑이야기를 주요 스토리로 펼쳐놓을 '사랑해'에서 두 사람이 선보일 콘셉트는 '사랑하니까 책임지라는 그녀와 사랑을 아니까 책임질 수 없다는 그놈의 엽기형 사랑'이다.
'사랑해'는 오는 7일 서울 강남 한 웨딩홀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진 뒤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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