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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이요원+김성수, 사극 열풍 잠재우나?


권상우, 이요원, 김성수 등이 열연하는 KBS 드라마 '못된사랑'이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권상우,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눈물의 여왕'으로 거듭난 이요원, 드라마의 든든한 버팀목 김성수 등 호화 캐스팅으로 중무장한 '못된 사랑'이지만 '이산'과 '왕과 나'가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은근히 신경이 쓰인다.

자칫하면 전작인 '얼렁뚱땅 흥신소'처럼 시청률의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얼렁뚱땅 흥신소'는 내용의 신선함, 배우들의 파격적인 연기 등 인기 요소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극의 열풍을 잠재우지 못했다. 이 때문에 '얼렁뚱땅 흥신소'는 평균시청률 4-5%를 기록하며 조용히 종영하기도 했다.

드라마는 첫회가 중요하다. 첫회의 내용과 배우들의 연기 등 여러 작용하는 요소에 따라 시청률의 변화가 있기 때문이다.

권상우는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첫 회 시청률이 10%만 된다면 매회마다 꾸준히 시청률을 상승시킬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만큼 2년만에 복귀한 드라마에 애정을 갖고 연기한다는 답변인 것.

이요원도 '못된 사랑'의 작가 이유진에 대한 믿음이 두텁다. 제작발표회장에서 이요원은 "처음에은 '못된 사랑'의 출연을 거절하려고 했다. 하지만 '못된 사랑'이 있기 까지의 과정, 드라마의 내용 등을 감독과 작가에게 듣고난 후에는 작품에 대한 매력을 느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성수도 "권상우와 모델 활동을 처음 하면서 알게 됐기 때문에 막연한 사이다. 배우들의 호흡처럼 드라마도 잘 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서도 '못된 사랑'의 기대감은 찾아볼 수 있다.

"드디어 첫방이네요, 못된 사랑으로 인한 정통멜로의 부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eudon89), "무조건 본방 사수 못된 사랑 대박입니다"(khj712000), "멋진 배우들이 보여줄 최고의 드라마 기대하겠습니다"(eseonglove) 등 많은 사람들이 작품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못된 사랑'은 3일 오후 9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

조이뉴스24 강승훈기자 tarophi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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