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와 신민아, 차승우가 영화 '고고 70'(감독 최호, 제작 보경사)에 캐스팅됐다.
영화 '말아톤'과 '타짜'의 조승우는 이번 영화에서 록밴드의 보컬 역을 맡아 뮤지컬 무대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조승우는 타고난 가창력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70년대 고고 클럽을 중심으로 밤 문화를 리드 하던 그룹 '데블스'를 이끌어가는 리드보컬 '상규' 역을 맡았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신민아는 '고고 70'의 홍일점 '미미' 역에 캐스팅됐다. 가수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무작정 상경한 '미미'는 '상규'의 뛰어난 가창력에 매료되어 '데블스'의 도우미를 자청하며 가수의 꿈을 키워나가다 결국에는 탁월한 춤 실력과 뛰어난 패션감각으로 당시 유행을 선도하게 되는 인물이다.
도발적이고 육감적이면서 섹시한 무대매너로 70년대 젊은이들을 사로잡는 '미미'역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선보일 신민아는 그간 숨겨왔던 노래실력과 춤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인디 음악계의 스타 차승우는 이번 영화로 스크린 데뷔식을 치른다. 현재 로큰롤 밴드 '문샤이너스'의 리더로 활약하고 있는 차승우는 고등학교 1학년 재학 당시 청소년 록페스티벌에서 우승을 거머쥔 후, 시나위에 발탁, 일찍이 기타리스트로서 천재성을 인정 받았으며 97년 펑크락 밴드 '노브레인'을 결성 자신이 만든 자작곡으로 한국 대중 음악계에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영화 '사생결단'의 최호 감독이 연출하는 '고고 70'은 1월 중순 크랭크인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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