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스크린 최강 섹시 배우의 타이틀은 누가 차지할까. 선 굵은 남성영화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 홍일점이자 파격적인 변신을 선택한 여배우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 영화 '쌍화점'으로 노출 연기를 예고하고 있는 송지효과 '박쥐'에서 고혹적인 섹시함을 뽐낼 김옥빈, '고고 70'의 홍일점으로 분해 변신을 선보일 신인아가 그들.
지난해 영화 '바람 피기 좋은 날'의 김혜수, '황진이'의 송혜교,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의 한채영 등 글래머 스타들이 애초 기대했던 수위에 미치지 못하는 노출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이에 반해 송지효와 김옥빈이 선택한 영화들은 충무로에서 이미 노출 수위에 대해 입소문이 난 시나리오들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주진모와 조인성이 펼칠 동성애 연기가 화제를 모은 '쌍화점'에서 송지효가 맡은 왕비 역할은 남자들의 분쟁에 발단이 되는 농염한 캐릭터.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노출 신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만큼 작품에 임하는 송지효의 각오도 남다를 듯 하다.
기생 역할로 변신한 '1724 기방난동 사건'에 이어 차기작으로 박찬욱 감독의 '박쥐'에 캐스팅된 김옥빈 역시 마찬가지. 일찌감치 송강호가 캐스팅됐으나 수위 높은 노출 신 탓에 여배우 섭외에 난항을 겪어 온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 김옥빈은 차갑고 음울하지만 섹시한 분위기를 내뿜는 여주인공 태주 역을 맡아 불륜에 빠진 뇌쇄적인 미녀를 연기하게 된다.
신민아는 수위 높은 노출과 본격적인 섹시미를 선보일 송지효, 김옥빈과는 다른 의미의 섹시 캐릭터를 연기한다. '사생결단' 최호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고고 70'에서 신민아는 70년대 당시 패셔니스타로 분해 여우같고 귀여운 섹시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청순하고 발랄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던 신민아는 당돌하고 세련된 섹시함을 선보인다.
올 상반기 크랭크인해, 모두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촬영을 진행 중인 세 편의 영화 속에서 농염하고 관능적인 매력을 뽐낼 송지효, 김옥빈, 신민아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