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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부상으로 진통제 맞아가며 촬영"


배우 김정은이 영화 촬영 중 부상으로 인해 진통제를 맞아가며 연기 투혼을 발휘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0일 오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제작보고회에서 김정은은 '영화 찍으면서 가장 힘든 순간이 언제였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부상으로 진통제를 맞아가며 촬영에 임했던 순간이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김정은은 "리허설 때는 컨디션이 좋아서 슛 동작도 잘 되고 했는데 막상 경기 장면을 촬영할 때 골반을 다치는 바람에 끔찍하게 괴로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3,4개월 가량을 영화 하나만 생각하고 달려왔는데 막상 발휘해야 할 때 안되니깐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진통제를 맞아가면서 촬영했는데 약 기운 떨어진 이후 너무 아파 울면서 잠들었다"고 힘들었던 순간을 공개했다.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지영은 "김정은 씨가 촬영 올 때마다 매일 주사량을 한 개씩 늘려나갔다"며 "저러다가 주사에 중독돼 나중에 재활원에 들어가는 것은 아닌가하고 걱정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정은은 "영화를 찍고 난 후 언제 그렇게 힘든 순간이 있었을까 잊고 지냈는데 제작보고회전에서 틀어준 화면을 보니 힘들었고 잊을 수 없는 순간의 감동이 새록새록 기억나서 눈물이 나올뻔 했다"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덴마크팀과 세계 최고의 명승부를 펼친 여자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들의 감동 실화를 그린 영화로, 내년 1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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