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들의 군입대를 앞두고 중국에서의 마지막 아시아투어 콘서트를 여는 그룹 신화가 13일 오후 상해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국내외 50여 매체들이 참여한 이날 간담회에서 신화의 멤버들은 이번 콘서트를 여는 소감과 콘서트에서 보여줄 퍼포먼스 등에 대해 설명했다.
신화 멤버 전진은 아시아투어 마지막 콘서트에 대한 소감으로 "중국에 오면 공항에 들어설 때부터 보이는 환영인파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 감동에 보답하기 위해 멋진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는 이 말에 중국 매체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현지의 한 기자는 신화의 멤버 이민우에게 "작년에 런닝셔츠를 찢는 퍼포먼스를 보인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다시 한 번 그 때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민우는 함박 웃음을 지어 보이며 "이번에는 전진이 내 셔츠를 찢을 것"이라고 농담하자, 전진은 "서로 찢어 줄 것"이라 말해 간담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기에 또 다른 현지 기자가 멤버 에릭을 향해 "에릭 씨도 런닝셔츠를 찢을 것이냐"고 묻자 에릭은 "나는 조용히 한 쪽 구석에서 혼자 셔츠를 찢고 있을 것"이라 말해 간담회장의 화개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1만 8천석의 티켓 매진을 기록한 신화의 이번 중국 콘서트는 오는 15일 오후 중국 상해 홍코우 경기장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상해(중국)=추장훈기자 sens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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