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2007 KBS 연예대상'서 숨겨둔 끼 발휘

KBS 아나운서들이 '2007 KBS 연예대상'에서 숨겨둔 끼를 발휘했다.

최송현, 이정민, 한석준, 전현무 4명의 아나운서는 22일 오후 10시 15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D공개홀에서 펼쳐진 '2007 KBS 연예대상'에서 기성 가수들의 노래를 열창하는 쇼맨십을 발휘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최송현, 이정민 아나운서는 이날 시상식의 진행을 맡은 이효리의 ‘10미니츠’를 현란한 안무와 함께 불러 관객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한석준, 전현무 아나운서는 최근 큰 인기를 끌고있는 박진영의 ‘키스’를 어설프지만 코믹한 안무와 함께 불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네 사람은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를 부르며 특유의 엉덩이춤까지 완벽하게 재연해 순간 무대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최송현, 한석준 아나운서는 MC 부문 남녀신인상을 나란히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