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드라마'연인' 마지막회 키스신에서 "괜히 겸연쩍었다"고 고백했다.
김정은은 4일 방송된 '놀러와'에 문소리, 김지영과 함께 출연해 이렇게 털어놨다. 김정은은 "'연인'이 끝날 때 키스신이 있었다. 촬영하면서 괜히 겸연쩍었다"며 "주위 스태프들이 다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은은 "그래서 괜히 '뭘 또 찍어'나 '아니 여기 뭐가 묻어갖고요'처럼 말도 안되는 말도 하고 '감독님 이번엔 이렇게 했으니까 다음엔 각도 이렇게 할까요'라고 말이 많아졌다"고 쑥스럽게 웃었다.
하지만 "문소리, 김지영을 보면 결혼하고 싶나'하는 질문에는 '패스'를 선언하며 "거짓말 할 순 없다"고 속내를 감췄다.
이날 김정은은 또 "이서진과 사귀기전 미리 나를 좋아한다고 눈치챘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정은은 "드라마 '연인'에서 화장(火葬)신때문에 산 꼭대기에 올라갔다. 자신의 장면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산꼭대기까지 따라오더라"고 말했다.
"매니저도 있는데 내 손을 덮석 잡고 올라갔다. 올라가서는 카메라 감독도 숨어있어야 하는 좁은 공간에서 바위 사이에 끼여서 나를 지켜보더라"고한 김정은은 "내리막길은 그리 힘들지도 않았는데 손을 잡고 내려왔고 나는 빼지 않았다"고 쑥스러워했다.
덧붙여 그는 "마지막회였는데 그 다음에 이서진이 몸져 누워 쫑파티에도 안왔다. 너무 섭섭했는데 다음날 전화가 와 '드라마 끝났으니까 우리 데이트해도 되죠'라고 말했다"고 만나게된 계기를 설명했다.
조이뉴스24 고재완기자 star@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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