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슈퍼맨이라고 믿는 것이 제일 힘들었다."
7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제작보고회에서 황정민은 영화를 찍으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에 대해 "내가 슈퍼맨이었다고 진짜로 믿는 것이 힘들었다"고 답했다.
그는 또 "극 중 내가 '나는 슈퍼맨이다'라고 외치는 장면이 있는데, 그 대사를 하면서 내 마음 속에서는 비웃음이 나왔다. 황정민 본연의 모습이 자꾸 나와서 어려웠다"고 말했다.
전지현과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힌 황정민은 "연기는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주고 받는 과정 속에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 것 같다"며 "내가 슈퍼맨이었다고 믿으며 연기할 수 있었던 것은 전지현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슈퍼맨이었더 사나이'는 자신이 슈퍼맨이라고 믿는 사나이를 통해 미래는 작은 것이 쌓여 변화할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황정민은 극 중 자신이 지구인들의 친구인 슈퍼맨이었다고 믿는 사나이를 연기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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