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이 일본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을 갖는다.
송승헌의 이번 일본 팬미팅은 16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 지난 2007년 3월 이후 약 1년 만의 일본 팬미팅이자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이다.
팬미팅 개최 소식에 17,000석의 공연장이 일찌감치 전석 매진되는가 하면, 송승헌을 눈앞에서 가까이 볼 수 있는 앞자리 좌석은 각종 인터넷 직거래 사이트에서 1,000만원대에 거래될 정도로 현지 반응은 뜨겁다.
특히 영화 '숙명'의 촬영이 완료돼 개봉을 앞두고 있고 드라마 '에덴의 동쪽' 캐스팅 확정 소식이 발표된 직후라 그 열기가 더하다.
송승헌 역시 "1년 만의 일본 팬미팅에 좋은 소식을 가지고 가게 되어 기분이 좋다. 영화 '숙명'과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 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승헌의 이번 일본행은 '007 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다. 송승헌은 이미 일본 시내와 가까운 하네다 공항으로는 입국이 금지된 상태. 면적이 협소한 하네다 공항은 송승헌 입국 시 환영 인파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송승헌은 최근 나리타 공항으로부터도 입국 자제 요청을 받게 되었다. 지난해 3월 팬미팅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을 때 나리타 공항에 약 8천명의 팬들이 몰려 공항 업무 및 주변 교통이 마비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일본행은 항공편을 사전에 예약하지 않고 현장에서 항공권을 발매해 일정이 최대한 외부에 공개되지 않도록 비밀리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송승헌은 이번 일본 팬미팅 참석 후 드라마 '에덴의 동쪽' 대본 연습 및 촬영에 본격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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