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쩐의 전쟁 디 오리지널'의 박정철이 박신양과 다른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5일 서울 태평로 서울프라자 호텔에서 열린'쩐의 전쟁 디 오리지널' 제작발표회에서 박정철은 이같이 밝혔다.
박정철은 지난해 SBS '쩐의 전쟁'에서 박신양이 맡았던 금나라 역을 맡았다. 금나라는 용의주도한 성격을 이용해 지능적으로 돈을 받아내는 사채업자다.
박정철은 "이전에 박신양이 맡았던 역할이라 부담이 간다"면서도 "똑같은 요리라고 해도 요리사가 틀리면 다른 맛이 나오듯이 분명 저만의 색깔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정철은 또 "무엇보다 보시는 시청자 분들이 선입견을 배제하고 봐주신다면 더 힘이 나지 않을 까 생각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60분물 총 12부작으로 만들어질 tvN '쩐의 전쟁 THE ORIGINAL'은 박인권의 동명의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기존 SBS '쩐의 전쟁'에서 소개됐던 에피소드를 제외하고 케이블 시청자 층을 감안해 다소 자극적이고 강력한 에피소드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이정표 감독은 "이전 드라마가 금나라에 의존을 많이 했다면 이번 드라마에서는 네 주인공을 통해 돈이 가진 속성과 돈이 만들어내는 상황을 좀 더 깊게 드러내고 싶다"고 설명했다.
tvN '쩐의 전쟁 THE ORIGINAL'은 내달 7일 밤 12시에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김정희기자 neptune07@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