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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내 영화 너무 호화롭게 대접받는 듯"


유지태가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서 관객과 만난다. 유지태는 지난 4일 서울 명동 중앙시네마 스폰지하우스에서 열린 단편영화 '나도 모르게'의 언론 시사회에서 감독으로 수줍은 소감을 전했다.

많은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무대에 오른 유지태는 "내가 만든 단편이 너무 호화롭게 대접받는 것 같다"며 쑥스럽게 소감을 말했다. 최근 김효진과의 핑크빛 열애와 대학원 졸업 등으로 겹경사를 맞은 유지태는 자신의 연출작을 처음으로 극장에 개봉시키는 기쁨을 누린다.

유지태는 단편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취재진의 높은 관심이 쏠리는 것에 대해 '너무 대접받는 듯 하다'는 겸손한 인사를 건냈다. 그동안 유지태는 '장님도 꿈을 꾸나요'와 '자전거 소년' 등의 단편영화를 연출, 부산영화제와 클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에 프랑소와 오종의 단편영화와 함께 상영되는 '나도 모르게'는 약 24분 분량의 단편영화로 첫사랑에 대한 아프고도 아름다운 추억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이대연은 "시나리오를 받아보고 어리둥절했지만, 나를 생각하며 쓴 시나리오라는 유지태의 말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또 "이번 영화의 개봉을 통해 감독 유지태의 행보를 지켜봐도 좋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나도 모르게'에서 정열적이고 순수한 첫사랑의 여자 '옥경'을 연기한 조안도 유지태 감독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첫사랑의 기억을 서정적으로 그린 '나도 모르게'는 오는 20일 광화문 스폰지하우스에서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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