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모습을 보니 꼭 내 동생을 보는듯 하네요."
장근석이 햇수로 3년만에 빛을 보는 출연작에 대한 남다른 속내를 전했다.
첫 주연 영화이자 20대가 돼 처음으로 출연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지는 영화 '도레미파솔라시도'(감독 강건향, 제작 홍상사엔터테인먼트)가 오랜 기다림 끝에 개봉을 하게 된 것. 지난 27일 새 영화 '아기와 나'의 촬영 도중 영화의 언론 시사회를 위해 부랴부랴 달려온 장근석은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개봉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양수리에서 30분만에 달려왔어요(웃음). 그래도 제 첫 주연영화이고, 20대 첫 출연작인만큼 책임감과 애정을 가진 작품이기도 해요. 꼭 시사회에 참석해서 잘 보아주시길 말씀 올리고 싶었죠."
장근석은 영화 '도레미파솔라시도'가 자신의 성장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말한다. 제작비 문제로 촬영이 1년 가량 중단됐다가 다시 나머지 분량을 촬영한 만큼 영화 속에서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자신이 봐도 많이 변해 귀여울 정도라며 장근석은 세간에 일었던 성형설에 대해 유머러스한 태도로 속내를 밝혔다.
"제 성장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작품이죠. 지금 와서 보면 성형의혹이 일 수도 있겠다 싶어요(웃음).촬영 회차로만 따지면 3년에 걸쳐 찍은 작품이거든요. 처음하고 중간하고 끝의 얼굴이 다 달라요. 지금 보면 20살 때 제 모습이 마치 내 동생을 보는 것 같아요. 얼굴이 한창 변하는 시점이기도 했고. 전체적으로 느낌도 변했죠."
외모 뿐 아니라 내면과 배우로서도 그동안 많은 것이 변했다는 장근석. "그동안 쉼 없이 활동을 해왔어요. '도레미파솔라시도'가 끝나자마자 '황진이'를 했고, 또 '즐거운 인생', '쾌도 홍길동'까지 쉬지 않고 작품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아요."
귀여니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하이틴 로맨스 영화 '도레미파솔라시도'에서 장근석은 사려깊고 다정한 고교생 '은규' 역을 맡아 매력을 뽐낸다. 특히 밴드 리드보컬 캐릭터를 연기하며 직접 부른 노래도 일품. 차예련, 정의철과 함께 10대의 풋풋한 사랑을 연기한 장근석의 첫 영화 주연작 '도레미파솔라시도'는 오는 4월 3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김일권객원기자 ilkwonk@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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