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서지혜가 '아현동 마님'의 후속으로 방송될 새 일일드라마에서 고두심과 모녀 사이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서지혜는 새 일일드라마 '춘자네 경사났네'(가제)에서 여주인공 연분홍 역으로 캐스팅 돼 고두심과 친구 같은 모녀사이를 연기한다.
서지혜가 맡은 연분홍 역은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은 스물 세 살의 섬처녀로 사랑하던 남자에게 배신당해 미혼모가 돼버릴 처지에 놓이지만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시련과 편견에 맞서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여인이다.
'국민엄마'로 불리는 고두심은 늘 사랑에 목말라하는 사랑 지상주의자로 푼수데기에 때론 주책스럽긴 하지만 속정 깊고 잔정 많은 분홍의 엄마, 황춘자 역을 맡아 변신을 꾀한다.
서지혜의 순수하고 깨끗한 모습에 반해 사랑의 감정을 싹 틔우는 주혁 역에는 MBC '깍두기'에서 띠동갑 박신혜와 짝을 이뤄 능력있고 젠틀한 박실장 역으로 활약한 주상욱이 캐스팅됐다.
반듯하고 예의 바른 모범생의 훈남 주영 역은 SBS '눈꽃' 이후 1년 4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슈퍼주니어의 김기범이 분한다.
김기범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씩씩하고 꿋꿋한 분홍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지만 안하무인 노처녀 주리의 끈질긴 대시에 결국 된장녀 주리와 알콩달콩한 사랑을 만들어 간다. 김기범과 호흡을 맞출 주리 역에는 '메리대구공방전'에서 열연했던 왕빛나가 맡는다.
이밖에도 김병세, 정혜선, 임현식, 윤여정, 양희경, 노주현, 윤미라, 강남길 등 연기파 중견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드라마에 무게감을 실어주고 있다.
KBS '열아홉 순정'의 구현숙 작가와 '있을 때 잘해'의 장근수 감독의 합작품 '춘자네 경사났네'는 5월 19일 오후 7시45분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